받자마자 색감이 예쁘다 생각했고 입어보니 역시나 핏이 예뻣어요.

모델분이 이래서 사셨구나 했네요.

구김이 심해서 스팀다리미로 다려서 입으려고 다림질을 하고 같이 삿 크롭니트도 구김이 있어 바지다린후 다리미를 슥슥하는 순간

파란얼룩이 핑크옷에 갑자기 생기기 시작하는거예요.

뭐지 싶어서 바닦을 봤더니 다리미 테두리가 다 파란물이 들고

판테두리도 푸르게 변해있더군요ㅜㅜ

아차싶어서 바지에서 물이 빠지나보다 했어요.

네네..진한 색감의 청바지 물빠짐이나 이염이 어느정도 있을수 있다는거 저도 압니다..

근데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물티슈로 살짝 밀어봤는데 물감닦은거마냥 묻길래 너무 놀래서 손으로 몇번만져보니 금새 손과 손톱에 푸른물이 묻어나더군요..

한번 빨아입어야겠구나 싶어서 물에 담가봤고 

보통 새옷을 사면 세탁해서 입는편이라 소량의 세제를 넣었습니다.

하..정말 46년째 살면서 이정도로 심한 물빠짐은 첨보네요ㅡㅡ

아무생각없이 입고나갔다간 속옷이며 가방이며 운동화며 함께입은 상의며 다 이염될뻔요ㅡㅡ

아무리 핏이 이쁘다해도 이정도의 물빠짐이 있는줄 알았음 안샀을듯요ㅡㅡ

요즘도 이렇게까지 물빠짐심한 원단을 쓰나요? 보통 염색후 어느정도의 워싱단계거쳐 물빠짐을 최소화하지 않나요?

1-2만원의 블랙티도 이런경우는 못봤네요ㅡㅡ

사실맘이 있으신분은 꼭 검정 속옷, 검정 운동화, 검정 가방, 검정 상의 입으시고 입고나서는 꼭 샤워하시길요. 허리부터 푸른띠를 경험하실테니요ㅜㅜ

빨아서 널어놓는 그 순간에도 제손과 손톱엔 물이 들었답니다ㅜㅜ

사진을 올리고싶은데 사진을 작게 줄여도 용량초과라고 업로드가 안되네요ㅡㅡ